스티브 잡스 iMind - 세계를 열광시키는 통찰력의 비밀

2010. 11. 23. 00:10Hidden Card

반응형

[ 이미지 출처: 위드블로그 리뷰 캠페인, "스티브 잡스 iMind 세계를 열광시키는 통찰력의 비밀" ] (1)



스티브 잡스, "Stay Hungry. Stay Foolish."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인물 정보, "스티브 잡스" ] (2)


위인전을 읽은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을까? 글쎄, 어렸을 때 책장 한켠에 위인전이라고 볼 수 있는 전집이 있었던 것은 기억이 나지만, 아마도 초등학교 때 읽고 그 이후로는 위인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책은 그다지 읽지 않았던 것 같다. 몇 번의 이사 속에 조금씩 조금씩 버려져서는, 지금은 그 위인전들이 남아있는 책들은 단 한 권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랬던 내가 스티브 잡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애플 컴퓨터를 만들어서도, 그 유명했다는 매킨토시를 만들었기 때문도, MP3 강국이던 대한민국의 아이리버를 한큐에 침몰시킨 아이팟을 만들어서도, 삼성 애니콜의 신화를 잠재운 아이폰을 만들어서도 아니다. 그건 단 하나의 동영상, 15분 정도 이어진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사를 보고 나서다.


2010/02/01 - [프로메테우스/나만의 생각나눔] - 스티브 잡스(Steve Jobs) 스탠포드 대학 졸업연설 (동영상과 번역을 함께 적어두었습니다. 번역본이 필요하면 클릭하세요.)


"인생의 전환점", "사랑과 상실",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한 그의 스탠퍼드대 졸업식 축사를 듣고 있노라면, '아, 정말 이런 사람이었으니까 애플을 그만큼으로 키울 수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그의 말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그것도 타블로 이후로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우수한 대학 스탠퍼드의 졸업생들에게, "대학교를 중퇴"한 스티브 잡스가 인생의 선배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15분간의 동영상을 통해서, 스티브 잡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 "사람의 공감"을 얻다

스티브 잡스는 20살의 나이에 애플 컴퓨터를 만들며 세상에 그의 존재를 알렸다. 그리고 그의 나이 29살에 "매킨토시"라는 잊지 못할 작품을 만들어내고는, 30살의 나이에(그래 지금의 나와 동갑이다), 애플에서 쫓겨난다. 그것도 자기 스스로가 만든 회사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는 그 해고를 또 하나의 기회로 삼는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픽사를 세운다. 그리고 그 픽사는 전대미문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그를 다시 성공의 길로 이끈다. 평범한 사람과 스티브 잡스의 차이라고 한다면, 그냥 주저앉지 않고 그것을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여러분들의 삶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낭비하지 마십시오. 도그마ㅡ다른 사람들의 생각ㅡ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타인의 소리들이 여러분들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미 마음과 영감은 당신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죠.)

당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는 그의 말은, 울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은, 비록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가 당장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내게 준다.


스티브 잡스, "iMind"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은 솔직히 말하자면 "외형적 성공" 이후의 그의 모습이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존경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은 이게 전부다. "스탠퍼드 축사의 스티브 잡스" 혹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스티브 잡스"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책 검색 "스티브 잡스 iMind" ] (3)


난 "스티브 잡스 iMind"라는 책을 과감하게 "위인전"이라고 불러볼까 한다. 단, 어렸을 때 지겹도록 읽었다가 결국에는 버려질 책이 아니라, "위인"이라고 하면 그의 "업적"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읽는 "위인전"이라는 거다.

지금 내가 쓰면서 느끼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핸드폰은 "아이폰"이다. 그 아이폰은 "애플"이 만들었고,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만들었다. 그렇다면 그런 "스티브 잡스"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스티브 잡스 iMind"는 그의 내면을 답으로 꼽는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생각이고, 생각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니까 말이다.


위의 사진은 "스티브 잡스 iMind"의 13페이지에 있는 사진이다. 책이 컬러로 사진을 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저기 가운데 앉아 있는 것이 젊은 시절의 스티브 잡스다. 그가 27살이던 1982년, 스티브 잡스는 그때를 떠올리며 "필요한 것이라곤 한 잔의 차와 조명 그리고 음악뿐이었습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20살에 애플을 만들고, 25살에 이미 재산이 1억 달러가 넘었던 스티브 잡스의 거실이라고 하기엔, 아니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으로 보기에 그의 거실은 정말 다르지 않은가? 무엇이 그를 만들어냈을 지 어렴풋하게나마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런 모습들인 것이다.

군대에서 복학하고 가장 복잡한 시기의 나는, 복수전공을 하면서 정말 얼마 들을 수 없는 교양과목 중에서 "수양과 명상"이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수업시간 동안 정말 "명상"을 하는 것이 그 수업의 목표였고, 운 좋게도 A학점을 받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A학점이 아닌 그 안에서 "내 안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을 나는 배웠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때의 아직 어린 나는 하나만 알고 둘을 몰랐던 것이다.


"스티브 잡스 iMind"는 단지 스티브 잡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안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과연 "매일매일이 바쁘다"라는 것이 얼마나 핑계에 가까운지, 그리고 내 안의 마음을 내가 얼마나 챙기지 못했는지에 대한 반성을 찾을 수 있다. 

진정한 위인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나를 돌아보게 하고, 그리고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하는 것. 다만 적어도 이 책에서 전하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의 사람에게 그렇겠지만 말이다.

누군가 또 "OOO iMind"라는 책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안의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는 하나의 롤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해본다.



★ 참고 사이트




[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에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반응형
  • 프로필사진
    대빵2010.11.23 04:29

    성공한 사람의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도서군요.
    좋은 책 소개받고 갑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unalpha.tistory.com BlogIcon 언알파2010.11.23 08:18 신고

    음..이책 자서전 형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3자가 작성하는 형식인가요? 위인전이라고 표현하셨길레^^ 여튼 의미있는 책으로 남을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그늘2010.11.23 22:14 신고

      자서전은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위인전이라고 이름붙인 건, 책을 읽고 나서 느껴진 게 꼭 위인전 읽었을 때의 느낌이어서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oann.tistory.com BlogIcon Boan2010.11.23 17:00 신고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도 이런사람이 있어야할텐데요.
    삼성은 애플을 따라가기만 바쁘고 혁신적인 제품을 못만들어내는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blogmania.tistory.com BlogIcon ILoveCinemusic2010.11.23 20:57 신고

    삼성이 좀 크긴했어도 아직 애플과는 멀어보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con-jesus BlogIcon 짚시인생2010.11.27 11:49

    역시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란 말이 맞네요.
    스티브 잡스의 통찰력의 비밀을 풀수만 있다면, 짚시인생 iMind를 꿈꾸어 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