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첫사랑, 그 긴 이별

2011. 8. 27. 14:49프로메테우스/나만의 생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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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첫사랑, 그 긴 이별...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말이 붙게 된다면, 그건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 식당가를 걸어갈 때 그 모두가 스스로 "원조"라는 말을 붙이는 것처럼 말이다. 그건 그 이전까지는"아무것도 없던 것(無)"에서 "무언가 의미있는 것(有)"으로 바꾸어 놓아버리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남겨지는 사랑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순수했었던 그 기억 속에서, 기록되지 않을 마음의 기억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순수함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조금은 한발 멀리 있음직한 내 순수의 시간 속에 자리잡은 첫사랑의 여운은 크게 남을 수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결국 사람은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고, 기억은 그러한 현실을 살아감에 있어서 살아갈 힘을 남겨주는 것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또한 지나가리니, 다만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나중에라도 기억에 남을 지 모르는 "오늘"의 시간이 "아름다운 어제"로 기억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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