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만이 남은 광고 - 아이유 르꼬끄 & 강소라 티빙닷컴

2011. 10. 3. 22:42CF &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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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만이 기억속에 새록새록

광고는 태생적으로 상품의 판매를 위해서 만들어진다. 대부분의 광고가 만들어지는 물품보다 값비싼 비용을 들여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한번에 투여된 비용만큼 판매가 활성화되어야 그 비용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광고가 집행되는 것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상품에 대한 직/간접적인 판매강화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 동영상 출처: TVCF.co.kr, "티빙닷컴" ] (1)
 
그런 점에서 보자면, 티빙닷컴의 경우에는 전하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모델이라는 "강소라"만이 전달이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광고가 나오기 전에는 정말 잘 알지 못하던 배우였는데, 광고로 인하여 인지도를 광고주인 "티빙닷컴"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티빙닷컴이 모델인 "강소라"의 인지도를 높여준 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이런 비슷한 형태의 광고 실패 사례는, 이미 삼성전자의 프린터 광고의 모델이었던 "전지현"의 케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때 당시 모델로서는 입지가 굳혀지지 않았던 전지현이 단번에 삼성전자의 프린터 인지도를 통하여 인지도를 높이지 않았던가?

결과적으로 광고주 입장에서는 쓴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는 경우다.


21세기에는 어설픈 무리수가 통하기 어렵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모델이 이미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우에는, 그러한 모델의 인지도를 이용하여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려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아이유의 르꼬끄 광고의 경우, 이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아이유라는 인지도를 끌어온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 동영상 출처: TVCF.co.kr, "르꼬끄" ] (2)

하지만 이 경우도에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모델의 인지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것이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러닝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이유. 다리 위를 달려가다가 다리 난간에 기대어 섹소폰을 부는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음악에 잠시 빠져 있다가 다시 뛰던 길을 가고, 그 이후에는 연습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에는 아침에 들었던 그 노래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온다.

아... 이 생뚱맞는 조합들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


TVCF.co.kr 사이트 해당 광고에는 댓글로 위의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전하려고 하는지, 광고를 좀 본다 하는 사람들도 도저히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배경음악 따로 모델 따로 상품 따로.. 이런 경우를 쉽게 말하면 광고의 실패라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광고를 통해 어설픈 무리수가 통하였던 90년대와는 사뭇 분위기가 달라진 현재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고서는 광고가 살아남기 어렵다. 하물며 스토리텔링이 위주가 되어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냥 모델만 어떻게 하면 되겠지라는 무리수는, 말 그대로 무리수가 되는 것이다.

아이유라는 힛걸 아이템을 가지고 이런 정도의 광고밖에 만들 수 없었다니.. 광고를 만든 제작자들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광고를 수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만 아쉬울 따름이다.


★ 참고 사이트

1. TVCF.co.kr, "
티빙닷컴"
2. TVCF.co.kr, "
르꼬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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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olblog.co.kr/ BlogIcon 솔브2011.10.04 12:23

    좋은 모델과 좋은 내용의 광고가 잘 융화가 되야 할텐데
    요즘 광고들은 모델들을 너무 앞세우는 경향이 있어서 좀 문제가 되는 거 같네요~
    광고가 가진 파급력이 큰만큼 앞으로 좋은 광고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