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맛집을 찾아주는 어플, "버즈니 맛집"

2011. 11. 15. 23:36세상보기/조금 더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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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맛집은 많고, 그만큼 맛집은 찾기 힘들다

맛집에 대한 관심이 적었을 때, 적어도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맛집은 주로 TV에 소개가 되었었고, 그렇게 소개된 맛집들은 어느 TV에 언제 출연했다는 것을 벽면에 잔뜩 담아놓고서는 사람들을 끌곤 했다. 적어도 "트루맛쇼"라는 다큐멘터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2010년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515개의 식당이 창업하고 474개가 폐업을 한다. 2010년 3월 셋째 주 지상파 TV에 소개된 식당은 177개, 1년이면 9,229개의 식당이 소개가 된다. 맛집이 맛이 없는 이유는, 맛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TV의 협찬으로 평범한 식당이 "맛집"으로 둔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 수록 맛집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맛집을 찾는 마지막 방법이 무엇일까? 적어도 TV 협찬이 아닌, 사람들의 발품으로 맛집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마지막 보루로 남은 맛집찾기의 방법이 아닐까? 과거 우리의 인생 선배들이 맛집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구전이었다면, 21세기 지금에는 그러한 구전의 업데이트 버전인 맛집찾기 어플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버즈니맛집, 어플 속에서 이뤄지는 발품팔기 맛집찾기


버즈니맛집 어플의 장점이자 동시에 악용하게 될 경우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버즈니 맛집 플랫폼"이라는 사용자 리뷰의 반영이다. 즉, 어플의 사용자가 직접 맛집에 대한 점수를 매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점수가 높아진 맛집이 우선적으로 리스트 상단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지인과 친인척, 이른바 모든 아는 사람들을 동원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몰아주기"를 피하기 어렵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트위터와 블로그에 올려진 해당 맛집에 대한 정보를 참조하는 것이다. 블로그와 트위터까지 모두 정ㅋ벅ㅋ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나 그렇게 블로그/트위터를 정복하려고 시도하더라도, 맛집이 아닌 집이 맛집을 시도한다면, 그에 대한 "바른 리뷰"가 있기 마련일 터이니, 그것을 참조할 수 있다.

보통 맛집을 찾을 때, 네이버 블로그 리뷰를 보고, 그 중에서도 나쁘다고 한 글이 없는지를 보게 되지 않던가? 적어도 데이트나 어떤 "목적"에 맞추어 맛집을 찾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맛있어야 한다"라는 것보다는, "적어도 맛없으면 안된다"라는 생각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어플 내에 투표 기능이 있다. 조금 더 센스있는 사람이라면, 추천을 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반대"를 한 사람들의 숫자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를 한 이유는 트위터나 혹은 블로그의 리뷰를 참조할 수가 있다. 아니면 정말 실패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반대의 숫자가 적은 집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명동교자의 경우에는 맛없는 집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늘 사람이 많고 혼잡하다는 측면에서 과감하게 "반대"에 한표를 넣었다. (투표전 반대 5명에서, 반대 6명으로 증가) 맛집을 추천하는 것이 애매하다면, 추천하기를 꺼리는 집에 "반대"를 누름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맛집을 찾을 수 있게끔 아주 간단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맛집은, 진정 맛집으로 소문날 때 맛집이 된다

음식점은 TV에 나오는 협찬비에 따른 맛집이 아니라, 진정 맛있는 음식점이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TV의 맛집소개나 혹은 이러한 21세기 어플이 등장하기도 전에 소문났던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처럼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진정한 맛집이 되어야할 것이다.

하지만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굳이 시간을 들여서 어느 집이 맛있다, 혹은 어느 집이 맛없다라고 글을 쓰기란 쉽지가 않다. (물론, 맛집만을 전문적으로 리뷰해주는 블로거들이 있어서 늘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빠르고 수월하게 해주는 어플이 있을 때, 그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과정이 쉽다면 물론 맛집에 대한 홍보에 목마른 사장님들이 그 활용의 폭을 더 넓히겠지만,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일반 사용자들의 "반대" 투표도 데이트를 앞둔 어느 커플들의 맛집 선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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