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CF, 선생님이 그리워지는 시간, 선생님이 되어가는 시간

2012. 6. 12. 10:03프로메테우스/나만의 생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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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드는 사람, 선생님이 그리운 오늘

학교에 다닐 때 많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선생님"일 것이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이미 교권은 많이 무너져 있었고, 아이들이 선생 보기를 선생같지 않게 봐왔었지만, 그래도 그 학교 안에는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세상에 흔하디 흔한 직장인 중에 하나지만, 그 직장이라는 학교에서 그래도 학생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끔 해주는 존재가 바로 "선생님"이 아니던가. 적어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바로 그런 존재로서의 "선생님"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신문지상에 떠들썩한 기사를 보면, 과연 제대로 된 "선생님"만큼이나 제대로 된 "학생"이 없다는 현실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 뿐이긴 하다.


■ 웅진씽크빅 CF, "바른교육큰사람 선생님" 편


[ 동영상 출처: 파란쥐님 블로그, "[공익CF] 웅진씽크빅 바른교육큰사람 선생님편 / 40s. 2012" ] (1)

선생님이기에, 선생이기에, 우리는 기대를 하게 된다

선생이라는 직업도 평범한 직장생활의 연속이겠지만, 우리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그들을 부른다. 직장"인", 회사"원"에 견주면 "선생"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소명의식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학교 다닐 때 생계를 위해 했던 과외 알바에서도 내가 가르쳤던 아이들은 나를 "선생님"으로 불렀었다. 고작 나이차이라고 해봐야 4살에서 6살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내가 하는 이야기들을 곧잘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가던 그 아이들에게 있어서 나는 한때나마 "선생님"이었다.

학교라는 무미건조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을 "그 닮고 싶은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쩌면 아이들의 기대가 있는 것은 그런 "선생"의 모습을 통해서 미래를 꿈꾸고자 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웅진씽크빅,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편 



선생님, 선생님, 기억에 남을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

시간이 흘렀고, 내 주변에 있던 친구 중에도 교직에 있는 친구가 생겼다. 회사에서는 수십명의 사람 앞에서 나 역시도 무언가를 강의하는 업무를 맡기도 했었다. 누군가의 앞에 서서 무언가를 전달한다는 것. 그것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가치관을 다른 사람에게 함께 전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냥 "지식"만을 전달한다면, 사실 그건 "선생님"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교편을 잡는다는 것은 "나"를 다른 사람에게 "투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니 말이다.

다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의 "표상"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선생님이 되기 위한 자질이 아닌, 단지 "성적"과 "자격시험"만으로 선생을 채용하는 현재의 구조에서 운 좋게 몇몇은 제대로 된 선생이 될 수 있겠지만, 성적이라는 숫자 앞에서는 "선생님"이 아닌,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이 뽑힐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 웅진씽크빅, "학교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편


광고에서 보여주는 선생님이 실제로 우리 곁에 있다면...

웅진씽크빅이라는 학습지 선생을 공개모집하는 광고에서 나는 감동을 받았다. 그 "선생"이라는 직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선생"이라는 이름을 적어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의 그 수많았던 선생 중에서 제대로 기억에 남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적어도 지금의 아이들은 누군가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나이가 들어가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사람을 만드는 사람", 그것이 바로 "선생님"이라는 것을 부디 아이들이 느낄 수 있게끔, 그런 선생이 우리 곁에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랄 뿐이다. 아.. 간만에 짠하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마음을 울리는 광고를 봤다.



★ 참고 사이트

1.  파란쥐님 블로그, "[공익CF] 웅진씽크빅 바른교육큰사람 선생님편 / 40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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