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능력시험 - 과연 이런 연애가 제대로 된 연애인 걸까?

2012. 9. 9. 00:18프로메테우스/흥미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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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언젠가부터 마음보다는 기술이 앞선...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마치 "기술"인 것처럼 팔리고 있다. 연애와 관련한 책들은 대형서점에서 늘 팔려왔지만, 조금씩 대한민국에서 커지기 시작하는 "픽업 아티스트"들의 영역 만큼이나 일반 대중들의 생각도 그에 맞춰가는 것이 아닐까?

사람과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그 사람의 "마음"이 아닌, 그 사람이 스펙이라는 것도, 그 암묵적이던 기준도 어느 결인가 우리 모두가 인식하게 되고, 당연히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곧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하여 충족시키겠다는 것이고, 그것이 마치 "당연한 기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이면에는 늘 "스스로의 이기심"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일까?

물론 "100% 이타심"의 사람은 언제나 희귀할 것이고, 우리가 존경해 마지않는 사람들도 100% 이타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이 이기심가 이타심의 어느 한 중간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절대적으로 "이기심"의 발로에서 움직인다는 것에 있을 테지만 말이다.

서로 부닥치고 싸워가면서, 서로의 항로를 조정해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에게만 "핏(fit)" 되어 있는 사람을 찾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사람을 찾겠지만 애초에 나에게 100점짜리의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상대에게 100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저 데이트 능력시험은.. 정말 문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인 거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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