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세상을 향해 제대로 뒤통수를 치다 - 아이유 은혁 트위터 사진소동

2012. 11. 11. 01:21프로메테우스/흥미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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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주말 새벽 그녀가 말한 "뒤통수"를 제대로 치다

지금은 미쓰에이의 수지에게 "국민여동생"의 지위를 내려주고 일본 활동에 열심이었던 아이유였지만, 지난 2012년 11월 10일 많은 사람들이 "빼빼로데이"의 시작을 열어가던 그 토요일 새벽에 한 장의 사진을 아이유 본인이 트위터에 올린다.


트위터 상에서는 사진을 바로 지웠다고 하지만, 아이유가 사진을 업로드할 때 사용했던 yfrog 홈페이지 상에서는 해당 파일이 지워지지 않은 상태로 있었고, 그 사진은 삽시간에 트위터라는 무한한 바다를 헤엄치며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간다.

그리고 2012년 11월 10일의 빼빼로데이를 앞둔 토요일 하루는 온통 아이유 그녀가 올린 사진과 그 상대방인 누가보아도 슈퍼주니어의 은혁으로 보이는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그리고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는 신속하게 아이유의 사진에 대한 해명을 한다. 해명을 통한 사진촬영의 계기는 "아이유가 아플 때 은혁이 병문안을 와서 함께 찍게 된 사진"이라고 한다. 



아이유의 잘못은 팬들에게는 없다. 있다면 소속사에게뿐

사진에 대한 해석은 이미 각종 블로그를 통해서 이뤄진 상태고, 그런 점에서 해당 사진이 조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아마도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신속하게 해당 사진이 아이유 본인이고 은혁 본인임을 밝힌 것은, 그런 사진이 보여주는 "정확성"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

[ 한장의 사진과 실제의 모습이 너무나 유사하여 동일인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

하지만, 일단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의 "일반적인 모습"을 놓고 보았을 때.. 소속사의 해명은 좀 궁색하다. 아이유는 잠옷을 입고 있고, 은혁은 아주 목선이 크게 파여서 마치 안 입은 듯한 옷을 입고 있거나, 아니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상의를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역시나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흔히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지 않았을까 하고 합리적인 "소설"을 써보기도 하는 것이다. (남녀 사이의 일이란 그들밖에 모르기에 모든 건 "소설"이자 "썰"에 불과하다) 본인들의 경험에 비추면 저런 사진이 어느 순간에 촬영되는지는 얼추 알 수가 있으니, 본인들의 직간접 경험에서 우러난 소설을 쓰는 거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팬"들에게 당사자들이 미안해할 일일까? 팬이란 냉정하게 말하자면, 연예인의 이미지를 "구매하는 소비자"일 뿐이다. 즉, 문화의 소비자인 "팬"들은 연예인의 잘잘못을 논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로서 "구매를 할 것이냐" 혹은 "구매하지 않을 것이냐"로 판단을 보이면 된다는 것이다. (집에서 여동생이 이런 사진을 올렸다면, 그건 "가정사"의 문제로 혼내게 되겠지만 말이다.)

트위터에 사진이 공개된 이후에 인터넷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사자들을 힐난한 것은 어쩌면 이미 성인인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 지나친 수준의 간섭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남녀가 장성해서 서로 무언가를 한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그들 스스로가 지는 것이지 다른 사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연예인들을 "문화컨텐츠"로 "문화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소속사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사진이 공개된 이후에는 해당 연예인에 대한 인기가 사그라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출감소"와 같은 직접적인 타격이 소속사에는 가해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주했던 광고가 취소된다거나 혹은 출연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그리고 음반의 판매 등이 감소한다면 소속사에게는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미안해야 하는 대상은, "팬"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해당 "소속사"일 뿐이다. 다만, 팬으로서 어떠한 상황이 저 사진 속에 담겨있는지에 대한 "소설"을 쓰는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느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원래 남의 연애사가 가장 재미난 법이니까 말이다.


당당하라, 다만 거짓말은 오히려 독이 된다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소속사가 해당 연예인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해명이 "진실성"이 너무나 적어보인다는 것이다. 

이미 하단의 여러 참고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부분으로는, 아이유와 은혁 간에 일정 부분 모종의 열애설이 있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아이유의 자발적인 사진 유포로 인하여 해당 열애설의 진위여부에서 상당히 "사실적인 소설"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남아있는 지위와 "청순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유의 상품적인 가치가 하락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랬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대처를 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너무나 성급하게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판이하게 다른 해명을 내놓았다는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성인 남녀가 다른 이성을 만나고, 사랑하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다만, "아이유이니까 아무도 건드려서는 안된다"라는 식의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하였다면, 이제 그 생각에서 조금은 내려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팬들도 그런 "무리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보다 더 바람직하고 말이다. (이미 우리는 과거 "한가인"의 사례를 보았지 않던가. 연정훈을 욕한들 부질없고, 결국 잘 살아가고 있으니까.)

오히려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들의 관계가 사랑이었음을 밝히는 것이 보다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른바 "파격을 통한 정면돌파"라고 해야하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 어린 아이돌 가수처럼 수명이 짧은 경우가 드물다고 했을 때, 소속사 입장에서도 지금 이 상황의 타파를 위해서 "자숙의 시간"으로 허비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의 낭비가 아니겠는가?

"국민여동생"으로 칭송받던 아이유의 "언젠가 한번은 실망시키고, 뒤통수를 제대로 치겠다"는 예언이 실현된 오늘날, 과연 아이유가 어떤 방향으로 지금의 난관을 헤쳐나갈 지 관심과 재미를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그 우려를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묘수를 찾아낼 지도 모르니 말이다. 2012년의 빼빼로데이는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시작된다.


내용추가 1 (2012.11.14 관련 동영상 추가)

아이유 팬들의 충격과 실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그러들고 있지만, 오히려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프로답지 못한 대응과 해명에 그 분노가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팬으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면, 차라리 팬으로서 응원해줄 수도 있었을 터인데, 그것을 놓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더 큰 것을 잃게 되지 않을까?

관련한 패러디 동영상이 게시되어 해당 내용을 옮겨본다.

■ 아이유 패러디 영상 1


■ 아이유 패러디 영상 2



<< 내용 추가>>
■ 맥심 2012년 12월호, "아이유의 계획" / 유승민, 신속희


나는 아이유 팬이다. 팬레터 한 통 보내본 적 없고, 팬 까페 한 번 들어가본 적 없지만 돈 내고 아이유의 노래를 다운 받아듣고, TV에 아이유가 나오면 돌리던 채널을 멈추니 팬은 팬인 거다. 아이유의 스캔들에 배신감도, 분노도 느끼지 않는 미지근한 팬이다. 그런데 스캔들이 터지기 불과 8일 전에 방송된 <GO SHOW>에서 그녀가 "언젠가 한 번은 팬들을 실망시켜야 한다", "팬들의 뒤통수를 한 번 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이번 스캔들과 아이유라는 인물에 대해 전에 없던 묘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단정할 순 없지만 문제의 사신을 트위터에 올린 사람이 아이유 본인이라는 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실수로 올렸다가 지운 거라고 하기엔 8일 전에 뿌려둔 예고편과의 호응이 너무도 절묘하다. 만약 그때부터, 혹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계획한 일이라고 가정한다면? 대체 왜 그녀는 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스캔들까지 터뜨려가며 모험을 감행하고 있는 걸까?

지난 겨울, 아이유가 본인의 소신으로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새삼 떠올랐다. 여느 연예인처럼 이름만 걸쳐 놓는 '무늬만 대학생'이 될 바엔 활동에 전념하고, 대학은 스스로 필요를 느껴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가겠다는 거다. 지나도 한참 지난 이 얘기가 갑자기 왜 나오냐고? 겉모습만 보면 아이유라는 소녀는 소속사의 철저한 플랜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움직이는 예쁜 '인형'일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어린 가수의 면면을 되짚어보면, 오히려 아이유는 소속사를 머쓱하게 만들 만큼 자신의 자유 의지로 인생의 큰 그림을 직접 설계하고, 계획한 대로 대범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에 가깝다.

소속사라는 곳은 스캔들이 터진 뒤 며칠 동안이나 허둥대다가 '병문안'이니 뭐니 하는 궁색한 변명거리나 들고 나오는 걸 보니, 이번 스캔들이 아무리 계획된 것이라 가정해도 최소한 소속사의 계획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유 본인이 <GO SHOW>에서 암시한 대로 '팬들의 뒤통수를 치기로' 스스로 결단을 내렸다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정말 그렇다면 이 아이, 보통 야무진 게 아니다. 남들 다 가는 데에 안 가고, 남들 다 두려워하는 일은 저지를 두둑한 배짱이 있다. 스스로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는 싱어송라이터라고 했을 때 조금은 알아봤어야 했다. 여리디여려 보이는 이 가녀린 체구의 소녀 안에 장동건이나 안성기 급의 '프로'가 들어앉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면 '대체 아이유는 왜 이런 모험을 감행했는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소녀 가수 아이유는 이미 '국민 여동생'으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정점을 찍은 이상 국민 여동생으로서 거둘 수 있는 더 이상의 성공은 없으며, 이대로라면 밑으로 내려갈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던 듯하다.

따지고 보면 아이유 이전에도 많은 국민 여동생이 있었다. 대표적인 이가 바로 문근영이다. 한때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국민 여동생의 상승세는 성인이 되면서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다. 문근영이라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 않은 건 아니다. 나름 '어른 여자'로 거듭나기 위해 애는 썼지만 그간 굳어진 이미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미 너무도 가족 같고, 친동생처럼 각인된 그녀에게 우린 음심을 품는 것조차 꺼려진다. 스물이 넘은 여자 연예인에게 아무도 음심을 품지 않는다면 그 연예인의 생명은 끝난 거나 다름없다. 그렇게 배우 문근영은 이미지 변신에 실패하고 '늙은' 국민 여동생이 되고 말았다. 제일 잘나갈 때 먹혔던 콘셉트로 쌓은 성이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그녀를 가로막은 거다.

아이유는 자신에게 곧 닥칠 숙명를 꿰뚫어보고 있었다. 그녀가 넘어야 할 벽 또한 정확히 자신이 국민 여동생으로 거둔 성공의 크기만큼 두텁고 허물기 어려울 것이란 걸 말이다. 현아처럼 미성년자일 때부터 방송 금지를 밥처럼 먹으며 이미 섹시 스타로 굳어져서 무난하게 서른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밑에서 진작부터 차기 국민 여동생으로 낙점된 손연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 하지만 문근영이 겪었던 몰락을 반복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나 보다. 아이유는 이제 어차피 더 높이 쌓아올릴 수도 없는 성이 '벽'이 되어 가로막기 전에 폭파시키기로 결심했다. 스무 살이 된 해라는 시점도 상당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성인이 된 해. 바꿔 말하면 성인이 되어야만 하는 해다. 이대로 내년이 되면 그녀는 제때 성인이 되지 못한 발육부진아가 되어버린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그녀는 토크쇼에 나와 밑밥을 깔았고, 여러 차례 의미심장한 암시를 던졌다. 어쩌면 잠옷을 미리 인증해둔 것도 전부 계산에 있었을 지 모른다. 누리꾼들의 잉여력이면 이 정도 단서는 충분히 찾아낼 거라 예견하고 말이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누리꾼들은 그녀가 적당한 길목에 깔아둔 잠옷을 덥석 물었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남자들이 격렬한 질투심에 휩싸였다. 망상의 동물들은 그녀가 은혁과 나눴을 사랑의 행위들을 떠올리며 흥분하고 있다. 그 중 상당수는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며 가식 덩어리라고 돌을 던지려 한다. 나쁘지 않다. 그녀를 동생으로만 여기다 아이유가 성인이 되면 새로운 여동생을 찾아 떠났을 삼촌들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이 깨끗하게 지켜왔던 여동생이 사실은 이미 다 큰 '여자'였다는 사실에 멘붕에 빠져 있다. 아이유를 국민 여동생이 아닌 한 명의 '여자'로 격렬하게 인식하는 중이다. 성공이다.

다른 국민 여동생(주니엘이라고 했던가?)으로 갈아타겠다는 협박도 괜찮다. 어차피 여동생 놀이는 하고 싶어도 이제 나이가 안 된다. 악랄하기로 유명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지금까지 아이유 성적인 대상으로 생각도 안 하려고 애쓰고 지켜줬는데, 오늘 시원하게 널 딸감으로 쓰고 접을란다"라는 낯 뜨거운 댓글도 있었다. 최소한 이 남자는 이날 아이유를 동생의 영역에서 끄집어내어 성인 여자의 범주에 넣었다고 인증한 셈이다.

격렬한 질투는 남자를 망상의 동물로 만든다. 이제 우린 아이유의 사생활이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국민 여동생이 아닌 '남자들의 로망'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다. 마릴린 먼로도 당대 최고의 남자들(심지어 대통령)과 숱한 스캔들을 뿌리며 뭇남성의 질투와 흠모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질투도 사랑도 결국은 갈망의 서로 다른 표현법일 뿐이다.

그렇다고 벌써 뭐가 다 된 건 아니다. 이제부터 아이유는 즐비하게 많은 '진짜 여자'들과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스스로 쌓은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가장 큰 난제를 해결했다. 문근영이 그토록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면서도 해내지 못한 걸 충격 요법 한 방으로 해냈으니 출발은 괜찮은 셈이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거다. 아마 대학 안 가기로 결심하기보다 100배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거다. 하지만 아이유는 과감히 팬들의 마음 속에 리셋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이제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CD를 깨부순 팬들의 인증샷을 보며 가슴이 쓰렸겠지만 의외로 담담했을지도 모른다. 국민 여동생으로서 냈던 저 CD들은 어차피 아이유가 깨부숴야 했던 것들 안에 포함되어 있었을 테니 말이다.

만약 그렇다 해도 방법이 너무 과격했다고 어중간한 충고를 하는 목소리도 있을 거다. 하지만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지탄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다. 누구처럼 마약을 맞은 것도 아니고 섹스 비디오가 유출된 것도 아니다. 국민 여동생이 이제 잘 커서 여자가 되었다는 적당하기 그지없는 절묘한 스캔들이다.

제대로 대형 떡밥을 물었다는 듯 냄비 뚜껑같이 떠들어대는 인터넷 뉴스 기사를 보고 있자니,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느니,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느니, 하루빨리 해명을 해야 한다고 칼럼까지 써가며 난리를 치지만 그들이 떠들어대고 은근히 바라는 것만큼 아이유는 곤경에 빠져 있지 않다. 아이유의 제2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에디터가 가정한 것처럼 정말 아이유가 이 모든 걸 꿰뚫어보고 결단을 내린 건지, 아니면 정말 그냥 실수였을 뿐인지 그 누구도 알 방법은 없지만 확실한 건 아이유는 지금 자신이 넘여야 할 가장 큰 산을 넘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녀의 팬층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바로 글쓴이 같은 미지근한 팬들 말이다. 여동생 아이유에 대한 배신감에 부들부들 떠는 소수의 의붓오빠들보다 훨씬 더 많은 남자들이 아이유라는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기 싲가했다. 인지도도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었다. 로리콘들의 시한부 요정을 졸업하고 진짜 전 국민의 스타를 꿈꾸기 시작한 아이유. 7~8년쯤 후엔 한국의 마릴린 먼로가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본문출처: 2012년 12월 맥심 기사>>
 
 


★ 참고 사이트

1. 언클로(unclo)님 블로그, "아이유 - 은혁과 열애, 해명 증거 총정리"
2. 서린유(qlrqod2000)님 블로그, "아이유 은혁 / 아이유 해명 / 열애설 증거와 그 외 및 증거들 / 퍼트려주세요"
3. 사냥꾼(
sisahunter)님 블로그, "아이유 은혁 열애설의 불편한 진실"
4. 콱콱(kwak_kwak)님 블로그, "와우 아이유 은혁?? 해프닝? 열애설?"
5. 시렌(thinkdifferent)님 블로그, "아이유 트위터 - 아이유 은혁 침대 사진 유출"
6. 잡식성푸우님 트위터(2012.11.10), "'아이유-은혁 셀카' 해명 풍자 만화"
※ 스포츠서울닷컴(2012.11.11), "'국민여동생' 이미지 딜레마, 가라앉지 않는 아이유와 은혁의 셀카 파문"
※ 미니어오늘(2012.11.11), "'국민여동생'에게 가해진 언론의 집단폭력"
※ 웅크린 감자(jamja)님 블로그, "아이유-은혁 셀카스캔들, '드림하이의 저주(?)'는 계속된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2012.11.12), "아이유 '국민여동생' 이라는 이름의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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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투자자2012.11.11 19:1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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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휴2012.11.12 17:47

    사실 여부를 떠나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이번 문제를 더 확대시킨 것 같다.
    다만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그저 안타깝구만.
    진실로 당당하게 정면돌파하는 게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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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s://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그늘2012.11.12 20:02 신고

      차라리 "쿨"하게 인정했으면, 어차피 성인이고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팬들도 "쿨"하게 성인이 된 아이유를 받아줬을지도 모르는데.. 어설픈 해명은 잠수만 못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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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2013.07.24 14:45

    저는 소녀이미지가 좋긴해요 ㅠㅠ 노래들도 그런것들이 좋고 발라드도 좋지만! 바뀌지않았으면함 25살전까지는 바뀐다면 어쩌면 노래를 덜들을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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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naver.com/skrgus2011 BlogIcon Betbuc2014.01.24 01:46

    와, 글 되게 잘 썼네요.. 그럴듯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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