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과 함께하는 푸통푸통 타이완, 대만 여행을 이야기하다

2012. 12. 26. 00:41프로메테우스/나만의 생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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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통푸통 타이완, 여행을 이야기하다

익숙하지만, 매일매일이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모습이 "마모"되고 있다는 순간을 느낄 때. 그때 우리가 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택항이 바로 "여행"이다.

하지만, 그 여행마저도 무작정 떠나기에는 너무 낯선 곳을 향하기에는 익숙함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스스로의 모습에 나약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어쩌면 한국의 모습과 닮아있는 아시아권인 일본이나 중국, 대만을 찾게 되는 이유는 그런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느끼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은 설레이게 꿈꾸는 낯선 여행지에서의 설레이는 만남. 물론 실제적인 여행에서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무척이나 낮고, 대부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경험했던 것들을 그냥 그냥 부러워할 지 모를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마음 속에서 그런 만남이 있다면, 그냥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게 바로 여행이다.

대만여행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그런 나 같은 사람들에게도 "대만"의 새로운 모습을 전해주는 것은, 바로 여행자가 한번은 꿈 꾸었을 "두근두근"거리는 그 모습을 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푸통푸통" 그 두근거리는 우연의 모습과 두근거리는 일상의 모습. 여행자가 원하는 그런 모습을 전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비록 내가 바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내 안의 두근거림은 아닐지라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바로 그런 이미지가 내게도 설레임이 되는 거니까. 적어도 20대 초반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오늘은 힘겹지만, 그래도 내일을 꿈꾸니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늘 아름다울 수만은 없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 하는 셈이고, "노동(労働,勞動)"이라는 말은 그 뜻 그대로 "힘들여 움직여야 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고민이나, 안타까움, 애타는 심정이나 복잡한 것들마저도, 바쁜 일상 속에서는 어디 하나 펼쳐놓을 수 없고, 그냥 지나는 시간 속에서 마냥 흘려보내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순간. 그때에 느껴지는 허무함이란, 시간이 지나더라도 마냥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되어버린다.

아마도, 그 첫 허무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순간일 것이며, 처음 스스로의 존재를 인지했던 10대의 사춘기 때 이상으로, 마음은 방황을 하게 된다. 적어도 10대 때는 "반항"이라는 것을 할 수가 있었지만, 사회의 흐름과 경제력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 편입된 20대 후반은 마음껏 반항조차 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상처입고 멈추어진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것, 그것은 내일을 꿈꾸게끔 하는 것이다. 비록 오늘은 힘들었고, 지쳐가지만, 그래도 내일은 보다 더 큰 웃음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 그것이 희망이고, 오늘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된다.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푸통푸통 타이완"이라는 카피는, 단지 여행의 재미를 전하는 것이 아닌, 오늘 대한민국 이 땅의 많이 지친 30대들에게, 다시금 열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닐까?


꿈 같은 순간, 당신을 두드리는 소리, 푸통푸통 타이완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 가보는 낯선 곳이 왠지 익숙한 느낌.
그때의 난 어쩜 그 느낌을 일부러 찾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걸어 잠궈도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처럼
청춘은 나에게 떠나라고 재촉한다.
그렇게 오늘부터 지구별 여행자가 되었다.

꿈 같은 순간, 당신을 두드리는 소리, 푸통푸통 타이완
 

대한민국의 20대는 아름답지만은 않다. 무언가를 이루어냈음을 자랑하는 기성 세대들은 늘 20대들이 "하찮은 듯"한 시선을 보내고 있고, 그럼에도 미친 듯이 노력하는 20대에게는 세상은 따스한 미래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20대를 견뎌내고 맞이하는 30대는 아픈 상처를 보듬는 것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마냥 꿈꾸는 것이 힘들고, 마냥 현실을 외면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세대에게, 여행이라는 것은 어쩌면 그 순간 순간들의 모습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닐까?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 "푸통푸통(두근두근)"이라는 것은,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두드린다. 두근두근거리는 심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대만여행은 생각하지 않았던 내게 있어서도, 푸통푸통 타이완이라는 관광 홍보 광고가 이렇게 의미가 있다면, 충분히 그 의도된 역할을 다 한 것이 아닐까? 적어도 광고의 입장에서 그 광고를 만들려고 한 광고주의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다.

많이 추운 겨울 어느 날, 여행을 훌쩍 떠나게 된다면, 아마도 그 여행지의 후보지 중에서 "대만"도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참고 사이트

1. 푸통푸통 24시 타이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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