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의 새로운 시도 - 현아, 하라, 효린 - 그것이 잘못인 건가?

2012. 12. 27. 23:27CF &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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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의 새로운 시도, 19금 광고

대한민국에서 미성년자가 소주를 사먹는 것은 불법이다. 아니,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미성년자들에게 그런 "소주"를 판매하는 판매업자가 불법이다. 즉, 오로지 소주란 것은 성인들에게만 허용된 음료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직 성인들에게만 타겟팅한 광고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어차피 성인들을 향한 구매욕구를 불러낼 수 있고, 경쟁이 심화된 소주시장에서 특화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가장 "적합한 광고"가 아닐까?


적어도 "여자들의 노출"마저도 성범죄의 원인이 되지 않음을 주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성인들이 구매하는 소주 광고를 성인들에 맞춰 만들어내는 것에 문제를 찾아보기란 어려운 것이 아니겠는가?


수년간 "이효리"라는 진부한 이미지를 고수했던, "처음처럼"의 입장에서 본다면, 소주를 주로 구매하는 연령대를 20, 30대로 다시금 찾아가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손을 내밀어야 했던 것이 걸그룹 출신의 여자 모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화장품 광고처럼 "예쁜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소 파격적이고도 도발적인 모습이 소주를 먹는 순간의 술자리의 모습과 투영된다고 하면 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았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그런 점 때문인지 해당 19금 광고는 여기 저기에 기사화 되었고, 이른바 기관으로부터 해당 광고를 자제하라는 요구까지 받게 된다. 하지만, 과연 그럴 정도의 심각함을 가지고 있는 광고인지는 재론의 여지가 많다. 무수히 많은 동영상물들을 접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이 더욱 더 위험한 것이지, 그것에 견주어 한주먹도 되지 않는 등급의 광고가 문제가 될 수가 있을까?


[ 동영상 출처: 33fan님 블로그, "처음처럼 광고중단" ] (1)

아무튼 "처음처럼"의 새로운 시도는 행정기관의 철퇴로 일단 막을 내린다. 하지만, 앞으로도 처음처럼의 모델은 저 3명이 이어질 것이고, 그 3명의 이미지를 고려한다면, 이와 비슷한 모습의 광고를 만들어가야 효과가 있을 터인데 어떤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려는지는 기대를 해봄직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범죄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지, 그저 세상 모든 것들을 "잠재적 범죄의 요소"로만 보고, 19금을 때려대는 행정편의주의에서 얼른 대한민국이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 참고 사이트

1. 33fan님 블로그, "처음처럼 광고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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