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 더치페이 캠페인 - 새로운 문화의 시작을 알리다!

2013. 12. 15. 16:55세상보기/조금 더 날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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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일방적으로 얻어먹고 다니세요?

[ 동영상 출처 : 남성연대 홈페이지, "더치페이 캠페인 참여공지" ] (1)

더치페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직도 얻어먹고 다니세요?

남성연대에서는 더치페이 문화를 정착시키는 선두에 나서려고 합니다.
직장 상사의 카드는, 선배님의 지갑은, 사랑하는 연인의 돈은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내고 싶어 내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용돈, 같은 시급받는 학생, 같은 월급받는 직장인 사이에서 암묵적 강요에 의해 억지로 모든 비용을 내는 것은 부당합니다.

모임이 잦은 연말을 맞아, 남성연대에서 더치페이 알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시와 똑같이 사진을 찍은 후 자신의 타임라인에 올려주세요. 그 후 남성연대 페이스북 페이지 본문 댓글에 링크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전체공개로 올리셔야 하며, 12월 14일부터 12월 23일 20시까지 좋아요 숫자를 집계해서 여러분들께 소정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소비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합니다.
한 쪽에게 일방적인 요구를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남성연대가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남성연대가 그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 내에서 고질적은 폐습으로 자리잡아버린 "계산서 몰아주기 문화"를 바꾸는 시도에 앞장선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내가 먹은 것에 대해서 결제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직장상사의 지갑에 의존하고, 선배들을 봉으로 알며, 모든 계산은 연인들 사이에서도 남자들만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012년 12월 4일에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은 트위터에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카드사용통계를 보면 여성회원의 사용이 더 많은 장소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이는 남성들이 지불이 압도적으로 더 많기 때문"으로, "불쌍한 남자들"이라고 지적한 바가 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암묵적으로 지갑을 꺼내어 일방적으로 계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그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없어졌어야 하는 일방결제 문화가 아니던가? 더치페이를 하자는 합리적인 지불의 요구를 "찌질한 이미지"로 몰아가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생각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문화의 시작, 자발적인 더치페이!

이렇게 항변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날 위해서 사준다는데, 그걸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라던가, 혹은 "더치페이를 하자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겠느냐?"라는 식으로 말이다.

편의점에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그 물건을 고르고 집어온 사람이 계산을 하는 셈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더라도, 그 밥을 먹은 사람이 먹은 만큼을 계산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그렇지 않으면 무전취식이 되는 셈이니까. 즉, 먼저 더치페이를 하자고 이야기를 꺼내기에 앞서 본인의 계산은 본인이 한다는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착각이라는 거다.

배려를 고마워하지 못하고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배려의 의미는 없어지는 것이고, 그냥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호구"가 되어버리고 마는 셈이다. 괜한 호기에 무작정 지갑을 꺼낼 일은 당연히 아니고, 또한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문화" 역시 없어져야 하는 구시대의 잔재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단지 남녀 사이의 더치페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저변에 스며들어 있는 "몰아주기" 문화를 바꾸는 남성연대의 시도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누군가의 호기에 거저먹으려고 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경제적 가치를 "빌어먹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더치페이, 결국 스스로를 가치를 높이는 경제행동

더치페이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경제력을 스스로가 보일 수 있는 당연한 행동이다. 스스로가 다른 사람의 지갑이 아니면 좋은 음식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부끄럽게 내보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충분히 경제럭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것이다. "난 거지가 아니다!"라고 말이다.


더치페이를 하지 않고 그냥 남자가 사주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여자, 그냥 선배가 사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후배, 상사가 사주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직장 후임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계산서를 들이밀며 계산을 강요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얼마나 벌거벗은 듯 수치스러운 것인지를 알아야 정신을 차리지 않겠는가?

여성부에서 항상 주장하는 "남성들이 성을 구매하지 않으면 성매매가 없을 것"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과 같은 논리로, "암묵적인 계산서 몰아주기가 없어지면, 더치페이는 정착된다"는 사실을 부디 깨닫는 2013년의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 참고 사이트

1. 남성연대 홈페이지, "더치페이 캠페인 참여공지"
2. 남성연대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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